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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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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rector 이태곤
  • Writer 배유미
  • Starring

    엄정화, 김남진, 신성우, 최정원

  • Category Drama
  • Date 2004
  • Episode
  • Running Time
  • Homepage http://www.imbc.com/broad/tv/drama/hot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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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위험한 유부녀와 그녀를 유혹하는 매력적인 젊은 남자. 그리고 그들을 숨막히게 추적하는 남녀. ‘12월의 열대야’는 결혼한 여자와 죽어가는 남자의 위험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이다. 인간의 치졸한 이중성과 허위의식을 까발리며 실소를 자아내는 이야기, 가난하지만 가족이라는 이유로 기꺼이 헌신하고 희생하는 끈끈한 가족사랑의 이야기, 죽음을 앞둔 아버지와 아버지보다 먼저 죽게 된 아들의 기막힌 마지막 나날들에 관한 이야기, 구박하는 시어머니에 대한 반격에 나선 며느리에 관한 이야기 등... 일상의 면면을 개성 있는 캐릭터를 통해 코믹하고 흥미진진하게 묘사한다.
女 - 남편도 있고 자식도 있다. 그녀는 현모양처고 누구나 인정하는 효부다. 그런 그녀가 사랑에 빠진다. 착했던 그녀가 점점”나쁜 여자”가 되어간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의 사랑이 세상에 발각된다. 그녀는 이제 누구의 아내도 누구의 엄마도 누구의 며느리도 아니다. 그냥 “바람난 여자”일 뿐이다. 그녀는 마침내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식새끼까지 버리고 사랑하는 남자에게로 도망을 쳐 진짜”나쁜 여자”가 된다. 그러나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는, 제 목숨과도 같은 자식새끼와 바꾼 그녀의 사랑을, 애초부터 “사랑”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녀를 놓고, 그녀의 사랑을 놓고, 남자는 “게임”을 했다고 한다. 친구와 그녀를 유혹하기로”내기”를 했다고 한다. 그를 배신하고 결혼한 첫사랑에 대한”앙갚음”이었다고 한다. 27살 창창한 자신의 삶에 사형선고를 내린 신에 대한”복수”였다고... 죽기 전에 벌인 마지막”놀이”였다고... 그녀가 아닌 누구여도 상관이 없는.. 때마침 그녀가 걸려던 것뿐이라고... 무너지는 女子..
男 - 열심히 살았다. 정말 열심히 살아왔다. 발바닥에 땀나도록 손바닥에 인이 베이도록, 쉴 새 없이, 잠자는 시간도 아까워하며, 복학과 휴학을 반복하며, 아르바이트에 또 아르바이트,병든 아버지 약값에 사고뭉치 매형의 합의금, 간신히 모은 등록금이 이번에도 날아가고, 그는 몇 년째 4학년이다. 그래도 그는 좌절하지 않는다. 죽어도 불공평한 이 세상과의 승부에서 지지 않을 것이다. 7년을 사귄 애인이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한다. 그녀의 새 남자는 부잣집 아들에다 잘 나가는 의사다. 비참하지만 그래도 눈물로 애원해본다. 그녀를 사랑하므로. 하지만 애인의 결심은 확고하다. 너에겐 미래가 없잖아. 그녀는 틀렸다. 그의 나이 이제 27살, 그에겐 창창한 미래가 있다. 멋지게 성공해서 그녀가 틀렸다는 것을 기필코 보여주리라. 그는 더 열심히 산다. 더 많이 땀 흘리고 더 적게 잠을 자고. 하지만 결국 그녀가 옳았다. 오만 무도한 신은 그에게 미래 마저 허락하지 않았다. 암이라고, 앞으로 3개월 정도밖엔 못 산다고, 병상에 누워있는 그의 아버지보다 그가 먼저 죽을 거라고... 분노하고 좌절하고 체념하고... 그런 자포자기의 어느 날 女子를 만났다. 한없이 사악한 마음으로 여자를 놓고 친구와 내기를 한다. 그래, 맘껏 즐기다가 제임스딘 처럼 세상 끝날 때까지 달려가 보자! 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신의 손에서 시름시름 고통스럽게 앓다가 죽지는 않으리라! 마침내 그녀를 향한 그의 위험한 유혹이 시작된다!

Star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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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심(여, 29세) - 엄정화
주부. 결혼 9년차에 1남 1녀를 두었다. 고졸. 민씨 집안의 구박덩이 맏며느리. 명랑, 쾌활, 유쾌, 상쾌, 명쾌한 성격. 몸도 마음도 씩씩 건강하고, 체내 수분함량도 어찌나 많은지 하루에도 눈물 콧물 침이 마를 틈이 없다. 드라마 보면서 울고, 뉴스보면서 침 튀기는 푼수덩어리. 말귀를 잘 못알아 듣고 동문서답의 명수다. 씩씩하며 촌스럽지만 정이 많다..그녀의 최대무기는 웃는 것. 엄청 단순하고 무식하다. 타고난 머리도 별루 인데다 초등학교 다닐 때부터 마늘농사 짓느라고 공부할 틈도 없었다. 평균학력이 석사 이상인 시집식구들 틈에 그녀의 무식은 과거 어느 때보다 단연 돋보인다. "너는 그것도 모르니?"로 아침을 시작해서 "도대체 니가 아는 것은 뭐니?"로 하루를 마감한다. 아들과 별것도 아닌 걸로 싸우고 또 싸우고 나면 그녀가 항상 운다. 아들한테 진 게 억울해서 운다. 집에서 키우는 개도 영심을 무시하는 것 같다. 그 개한테는 시어머니가 엄마다. 그게 얄미운 영심은 개를 도련님이라 부른다. 애들에게도 삼촌이라 부르라고 한다. 학력콤플렉스가 심하고 열등감으로 힘들어 한다. 너무 잘난 남편도 너무 똑똑한 아들도 사실은 부담스럽고 괜히 미안하다. 너무 못나서, 너무 아는게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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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남, 27세) - 김남진
대학 휴학생. 무뚝뚝, 무정, 무심해 보이나, 속정 깊고 사랑이 깊다. 냉소적이고 시니컬하게 하게 말하지만 가슴은 따뜻하고, 무미건조해 보이지만 센스티브하고, 사려 깊지만 저돌적이다. 해서 그를 잘 아는 사람들에게 그는 사랑 할 수밖에 없는 남자지만, 그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는 재수 없고 시건방지다. 잘 생겼다. 요즘 표현으로 얼짱에다 몸짱이다. 캠퍼스의 알아주는 킹카로 많은 여학생들의 구애를 받았지만 그는 오직 한 여자만 바라보고 사랑해 왔다. 심장까지 달라고 하면 심장도 떼서 줄 정도로 그녀를 사랑했지만 그런 그녀가 떠나 버렸다. 그녀로 인해 그는 '사랑'을 버렸다. 그녀가 떠난 후 많은 여자들이 다가오지만 그는 여자들의 사랑을 믿지 않는다. 영심을 두고 친구와 내기를 하고 위험한 유혹을 시작한다. 그의 꿈은 건축가. 세계적인 건축가가 되기보단 한국의 건축가가 되고 싶다. 우리 땅, 우리 산, 우리 바다, 우리 사람을 닮은 그런 건축을 하고 싶다. 산악자전거를 타며 체력관리, 자기관리를 한다. 그의 카메라가 그의 정신의 분신이라면, 그의 자전거는 그의 몸의 분신이다. 자전거를 굴려 험한 산길, 가파른 들길을 오를 때마다 그는 최면을 건다. 오늘 만일 정상까지 오르지 못하고 실패한다면 그의 인생도 실패하고 말 것이라고. 그에게 자전거 타는 일은 단순한 레포츠를 넘어 그의 인생의 체현이다. 괴로울 때, 슬플 때, 사는게 힘들어 비명 지르고 싶을 때, 그는 그의 자전거를 굴려 억수 같이 땀 흘리며 산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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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환(남, 37세) - 신성우
외과의사. 완벽한 1등 남편, 1등 아빠, 1등 아들, 1등 의사다. 이성적이고, 상식적이고, 언제 어디서나 딱 보기 좋을 만큼 절제되어 있다. 부드럽고, 자상하고, 그러면서도 자신감에 차있다. 부드럽고 온화한데 언뜻언뜻 날카로움과 예민함 같은 게 느껴진다. 반듯하며, 도덕적 결벽증 같은 게 있다. 남한테 상처 주는 것도 싫어하고 상처받는 것도 못 견뎌 한다. 아니, 살아오면서 남으로부터 상처받은 일이 없었다. 최고의 환경에서 태어나 최고로 성장해 최고가 된 그에게 누가 상처를 준단 말인가? 설혹 그런 사람이 있었다 해도 그의 빵빵한 환경이 그것을 막아주었다. 그는 누가 봐도 완벽하고 강한 남자지만, 그의 완벽함과 강함은 실은 한번도 정면승부 해보지 않은 완벽이고 강함이다. 정확하고 실력있는 의사며 원칙주의자. 명의(名醫)보단 인의(仁義)가 되어야 한다고 다들 말하지만 그의 생각은 다르다. 사람 목숨 다루는 의사는 특히 외과 의사는 반드시 명의가 되어야 한다. 더 많이 수술 성공하고, 더 많이 환자 병 고치는 의사가 가장 훌륭한 의사라고 생각한다. 결국 그의 원칙, 그의 논리가 옳으며, 더 많은 사람에게 이롭다. 그는 자기 신념 자기확신이 강한 사람이다. 아들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다. 아내 뱃속에 아들이 들어있을 때 그 아들을 외면하고 부정하고 아내쪽에서 아들을 지워주길 바랬었다. 아내 뱃속에서 아들, 못 먹고, 못 자고 힘들어 할 때 그는 외국에 도망가 있었다. 아들 태어날 때도 없었고, 백일 때도 그는 없었다. 그 시절의 그를 그는 지금도 용서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에겐 아들의 존재가 유난하고 각별하다. 첫사랑을 아직도 못 잊고 있다. 아내와의 실수로 첫사랑을 떠나보냈다. 책임감 강하고 도덕적인 그는, 그 앞에 다시 나타난 첫사랑에 흔들려 하면서도, 그녀를 여전히 사랑하면서도, 그녀와 친구로 지낸다. 그도 알고, 그녀도 아는 사랑을 숨긴 채. 그녀와 만나 차 마시고, 술 마시고, 영화보고, 골프 치고, 아내와는 못하는 많은 것들, 아내에겐 못해주는 많은 것들을 그녀에게 해준다. 그러나 그녀완 친구다. 끝까지 친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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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혜(여, 26세) - 최정원
인테리어 디자이너. 청순하고 단아하고 이지적인 외모. 도도하다.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나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다. 자아가 강하고 자기 중심적이다.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자신을 사랑한다. 가녀리지만 강하고 여려 보이지만 고집이 세다. 현실적이고, 속물적이다. 그녀는 현실적이고 속물적인 게 비난받을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보다 더 잘 살고 싶고, 더 행복하고 싶고, 더 성공하고 싶은 게 왜 비난받을 일인가?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나에게 이로운 쪽으로 선택하는 건 당연하다. 결혼도 그렇다. 다들 어렵다는 결혼생활, 더 오래 잘 할 수 있는 배우자를 선택하는 게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은 사랑이고 결혼은 결혼이다. 그녀한텐 그렇다. 절대로 편리하게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머리가 좋고 영리하다. 영심이 곰이라면 그녀는 여우다. 그것도 세련된 여우. 우아하고 겸손하게 자기 뜻을 관철시킬 줄 아는 지혜가 있다. 그녀, 그녀한테 필요한 사람은 반드시 그녀 사람으로 만들고야 만다. 그리고 겸손하게 그들을 조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