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합시다
- Director 최이섭, 강대선
- Writer 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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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ing
윤다훈, 강성연
- Category Drama
- Date 2005
- Episode
- Running Time
- Homepage http://www.imbc.com/broad/tv/drama/2005wed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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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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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 Login"지극히 정상적이고 멀쩡한 결혼 적령기 여자들의 현실적인 고민들"
01 옛날엔 그랬다.
학교에서 조사하는 장래희망 설문란에 당당히 '현모양처'를 적어 놓곤 했다.
'眩母良妻' 말 그대로 자식에게는 현명한 어머니이고 남편에게는 좋은아내란 이렇게 환상적인 뜻을 가진 단어가 어느 날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02 도대체 이유가 뭘까?
사회가 발전하고 여권이 신장하면서 예전과 달리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늘어나고 교육 수준도 남자들과 다르지 않게 되면서, 이상하게도 현모양처란 단어는 구시대의 산물처럼 여겨지게 되었다.
현모양처를 꿈꾼다고 말하면 비웃음거리가 될 정도의 상황에 이른 것이다.
아마도 현모양처라는 단어가 요즘 세대에 와서는 일방적인 희생과 복종을 내포한다고 생각되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좋은 엄마 좋은 아내가 시대가 달라진다고 어떻게 나쁜 뜻으로까지 들리게 되었을까?
귀한집에서 태어났어도, 남들보다 더 공부를 했어도, 자신의 능력을 쏟아 부을 훌륭한 직업이 있어도, 그래도 좋은 엄마 좋은 아내이면 안 되는 걸까?
우리 나라 보다 많은 부분 앞서있다는 미국에선 느 여성들만이 뛰어난 가사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가사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일이며, 좋은 엄마 좋은 아내야 말로 가장 좋은 선택임을 교육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왜 우리나라는 역으로 가정의 중요성을 뒤로하게 되는지 걱정스럽기만 하다.
그저 나약하고, 사랑밖에 모르고, 남자에 끌려 다니는 나약한 여자 주인공들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하게 대학까지 마치고 자신의 결혼 문제와 앞으로의 삶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보다 대다수의 현실적인 여성을 주인공으로 해서, 이제 가정에서 여성으로서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를 드라마에서 보여주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03 현대적인 '현모양처'가 과연 무엇인지
똑소리 나는 주관을 가진 여성이 무엇인지를 드라마를 통해 보여주고,
이제 다시 장래희망란에 '현/모/양/처' 라고 당당하게 쓰는 대한민국의 여성들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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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영 (홍보 대행사 과장) - 강성연
'기필코 반드시 꼭 결혼해서 잘 살 거야! - 능구렁이 그녀.'
덜렁거리는 왈가닥 노처녀. 하지만, 한번 마음먹고 무언가를 하겠다고 결심하면 무서운 추진력을 가진 아가씨. 그녀의 요즘 최대 목표는 결혼! 무조건 결혼! 내년이면 34! 어디 가서 30대 중반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까지 결혼을 못하면 더 이상 자신의 인생에 결혼이라는 단어는 없을 것 같다는 불안감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자신이 이제까지 타고난 공주라고 생각했던 심한 공주병 환자. 절대 시집살이를 한다거나 맏이와 결혼해 제사를 지낼 생각은 추호도 해보지 않았던 그녀. 하지만 지금 폼 나는 결혼상대가 신사임당표 현모양처를 바란다면, 그녀의 대답은 무조건 "네!" 생각할 필요도 없이 "네!"인 것이다. 일단 결혼부터 하고 보자! 이게 그녀의 목표이기 때문에... 어느 날 신문에 요즘 30대 중반의 폐경도 많다는 글에 추격과 공포에 시달린 그녀. 결혼에 아이까지 마흔 전에 둘은 낳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하다. 더구나... 대머리 아저씨까지 선이 들어오는 마당에... 설상가상으로 알고보니 그 대머리 아저씨가 재혼을 준비하는 거란다... 이젠 시간이 없다... 그래서, 아직까지 확실한 공주지만 하녀로 자세를 낮추고 찾아봐도 괜찮은 놈들은 이미 어설픈 평민 기집애들이 다 채어간 뒤였다. 아뿔사! 이젠 정말 정신 차리고 달려들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 그녀. 걸리기만 해봐라! 내가 무슨 짓은 못하나! 시집살이? 제사? 그게 문제야 지금? 고추장에 된장에 김장까지 다 하겠다니까! 일단 결혼만 하고 보자구! 멋진 남자, 조건 좋은 남자, 나만 바라봐 주는 남자를 내가 기필코 찾아서 결혼까지 하고 만다! 본인의 불안감과는 별개로 사실은 아직까지 충분히 공주 일 수 있는 아주 괜찮은 그녀. 하지만... 결국 사랑에 빠져 이성을 잃어버리고 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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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수입 자동차 회사 영업과장) - 윤다훈
'이젠 나도 결혼 할거야!
돈많고 이쁘고 능력 있고 어린 여자 만나서... - 철없는 그남자.' 허풍에 대책 없는 베짱이 더 문제인 노총각. 서른 일곱 나이에 자기 이름으로 가진 거라고는 달랑 6년된 구형 자동차 한대. 그래도 한강에 배만 들어오면~을 외치는 공상과학만화 주인공. 어린 시절 한집안의 장남으로 모든 기대를 받고 자라며 자신이 왕자라고 굳게 믿었던 재원 자식에 대한 편애가 심한 엄마 덕에 계란하나라도 더 얻어먹고, 김 한장이라도 더 챙겨 받으며 자랐던 재원은 항상 자신의 인생이 이러 할 것이라 믿으며 자랐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장남의 위치를 얼떨결에 받고 태어나기는 했지만, 그 위치가 감내해야 하는 의무와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을 때 받는 상실감과 박탈감을 미쳐 몰랐던 재원은 공부와 주변 생활에 불성실해 지면서 둘도 없이 자신에게 애정을 쏟았던 바로 그 엄마에게 구박덩어리로 변신하며 세상의 쓴맛을 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이 받았던 그 모든 애정이 남동생인 재준에게 쏟아지는 것을 보며 자랐던 재원은 다시금 빼앗긴 애정을 찾아오려고 노력하지만, 의사가 된 동생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열등감과 심하게는 자격지심까지 갖게 된다. 그로 인해 자기과시에서 비롯된 허풍은 날로 심해지고, 허풍에 맞추려다보니 허영까지 생겨서 모아놓은 돈도 없을뿐더러 카드 빛까지 생기는 최악의 상황에까지 이르곤 한다. 내일 모레면 마흔인 한심한 재원을 바라보는 가족들의 차가운 시선은 점점 더 재원을 괴롭히고 이제 재원은 괜찮은 여자 하나만 잡히면 자신을 냉대하는 이 집에서 탈출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가 되었다. 그리고, 어느 날 짜~안 하고 금의환향하여 다시금 장남의 위치를 탈환하고 싶은 그. 그래서, 회사의시승차까지 끌고 다니며 어디 돈 많은 여자 없나... 를 살피는 것이 요즘 그의 관심사. 물론 돈 많고, 이쁘고, 성격까지 좋다면 눈물나게 감사하고! 그런데... 집에서 내놓은 자식 취급하던 엄마가 막상 그의 결혼문제에 닥쳐서는 아직도 포기 못한 맏이에 대한 집착을 봉기 시작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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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선 (홍보대행사 대리) - 이소연
'난 현모양처가 될 거야! - 계산과 눈치가 여우같은 그녀.'
나영과 같은 회사 직장 후배. 항상 미소가 얼굴에서 떠나지 않고, 씩씩하면서 상대의 기분을 먼저 배려하는 센스파. 그러면서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은 다 챙기는 실속파이기도 하다. 오편다심까지는 충분히 가능한 타고난 선수. 밀고 당기고 온갖 술수가 난무하는 연애의 기술에 관한 한 박사. 결혼이 인생에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은 나영과 같으나 그렇기 때문에 절대 섣불리 한남자만 믿고 결혼을 하는 것을 무모하다고 생각한다. 절대 사랑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결혼에 상당한 의미를 두지만, 무의미한 결혼 생활보다는 이혼이 낫다고 생각한다. 신나게 남자들과의 연애를 즐기다가 결국 유일한 지상목표가 제대로 된 남자를 잡는 것! 연애 상대로야 가볍게 만나는 사람이 최고지만 결혼만은 보수적이고 책임감 강한 제대로 된 남자와 결혼하고 싶은 그녀. 사실 아이 키우고 살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결혼을 썩 내켜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시기를 놓치면 좋은 좋은 남자들은 다 딴것들이 채어가고 남지 않는 다는 것을 일찍 터득한 여우. 실컷 마음대로 즐기고 놀다가 결혼은 확실한 남자 만나서 감쪽같이 제대로 하는 것을 인생 최대 목표로 삼고 오늘도 최고의 남자를 찾기 위해서 안테나를 돌리는데... 어느 날 나영을 통해 알게 된 재준이 눈에 쏙~ 들어온 은선. 잠시의 갈등 끝에 재준을 잡기로 결심한 은선. 거짓말로 나영과 만나지도 못하게 재준을 빼돌리고 더불어 나영을 재원과 연결시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퍼부으며 이제 그녀의 타고난 작업 실력을 발휘한다. 그런데... 재원이 재준의 형 일 줄이야! 모든 게 완벽할 결혼에 단하나... 나영이 손윗사람이라는 거 하나가 걸리는데... 나영아! 넌 헤어지면 안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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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준 (산부인과 레지던트) - 배수빈
'난 현부양부賢父良夫가 될 거야!
-지나치게 배려 많은 으유부단형인 그.' 보수적이고 예민하며 내성적인 타입의 남자. 자신보다는 남에 대한 생각이 많아서 우유부단해 보이고, 조금은 답답해까지도 보인다. 하지만, 남을 생각하는 것 같은 남에 대한 배려가 많다는 것은 반대로 다른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맞춰 자신이 피해를 보거나 귀찮아 지는 것을 사전에 막겠다는 면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약간은 개인주의 적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남에게 피해 안주고 자신도 피해 받거나 귀찮은 일은 만들기 싫다는 입장. 자신의 일에 열심이지만 의사라는 바쁜 직업보다는 시간이 많고 여유롭게 자신의 시간을 가지면서 가정을 꾸려 집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알콩 달콩 살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사는 게 꿈이었다. 현모양처 타입의 여자를 만나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가정 생활을 하는 것이 유일한 꿈이라면 꿈. 결혼도 결혼이지만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빨리 아이를 갖는 것이 소망이다. 별 볼일 없는 큰아들을 대신해 의사 아들에 거는 엄청난 기대를 엄마로부터 받으며 살고 있지만, 그런 기대감에 부담을 느끼며 조금은 벗어나고 싶은 바람도 가지고 있다. 자신에게 부담이 넘어오게 한 것도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한심해 보이는 형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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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 부 (무직) - 주현
지나친 보수주의자였던 그.
엄격함이 지나쳐 독재 스타일이었던 그가 나이가 들어 경제권을 잃게 되면서부터 목소리가 높아진 아내로부터 수난의 역사는 시작된다. 그저 묵묵히 체념하고 떡볶이 가게 한편을 지키는 것으로 덤덤하게 모든 걸 받아들이던 그가, 다소곳하기만 한 며느리를 보게 되면서 어느 날 독립선언을 하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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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 모 (분식점 주인) - 정영숙
나도 이젠 내 맘대로 살아 볼 거야!
나영모와 고등학교 동창. 지금은 부잣집에 품위 있고 현모양처인 사모님으로 살고 있는 나영모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다. 현재는 엄청나게 개방적이고 여성해방주의자처럼 까지 보이지만 사실은 너무나 보수적으로 산 자신의 삶에 대한 보상심리로 오바하는 경향이 있다. 보수적이다 못해 담담할 정도로 자신을 지켜왔던 처녀시절, 하룻밤 키스에 그저 결혼해야겠거니 하고 선택했던 결혼에 비해, 개방적으로 남자들을 만나고 다녔던 친구들이 더 결혼도 잘하고 결국 대접받는 것을 보면서 보수적인 삶에 대한 부정적이고 억울한 생각만 남았다. 더구나 독재에 가까운 지금의 남편을 만나 참고 희생하며 산 생각을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앉을 판이다. 절대 자신은 현모양처로 더는 희생하며 살지 않겠다는 생각과 자신의 딸은 더욱더 보수적으로 키우지 않겠다고 결심한 그녀. 하지만, 생각하지도 않았던 복병 나영의 등장에 해방을 맞이했던 그녀의 삶에 전운이 감돈다. 며느리 시집살이에 다시 고추장까지 손수 담그게 되어 버린 그녀. 아들아! 이혼하면 안되겠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