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
|
|
전체개요 |
|
그녀가 돌아옵니다!
소중한 건 떠나고, 기다리는 건 오지 않고, 바라지 않던 일만 찾아오던 서른 두 살의 봄. 치열한 성장기를 써냈던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이신영이 이젠 서른 여섯 살이 되어 더 뜨거운 이야기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여전히 싱글인 채로. 여전히 포기 못한 채로.
서른보단 마흔에 가까운 나이. 운명의 짝은 아직도 나타나지 않고, 일에서도 용솟음치지 못했고, 모든 것을 품을 만큼 너그러워 지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변해가는 것도 있죠. 중요하던 게 시시해지고, 끔찍하던 게 이해되고, 하찮던 것이 인생을 바꾸기도 하는 걸 알아갑니다.
1편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서른 두살 싱글들의 일과 사랑에 관한 성장기였다면 2편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서른 여섯 세 여자가 인생에 대해 아는 척 하다 뒤통수 맞고 새로 깨우쳐가는 유쾌한 수업입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 원하지 않던 시간에 우린 인생이 흔들리는 사건을 만나기도 합니다.
인생을 알게 되는 알짜배기 비밀의 문이 그 때 한 번 더 열리죠.
아름답고 빛나는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이제 엄살 떨지 말자고, 인생은 생각보다 재미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대한민국을 즐겁게! 세 여자가 뜹니다.
|
출연진 |
|
|
|
이신영(36세) 박진희
“인생은 나한테 왜 이렇게 어려운 숙제만 주니. 이 나이에도 난 헤매기만 해. 아이크림 좀 줘봐 ”
UBN 보도국 방송기자. 돌쇠형 성실타입. 현재 보도국 명퇴압박 1순위.
미혼, 애인도 없으나 여전히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 자신감을 점점 잃어가는 자신과 싸우며 열심히 살고 있다.
대학시절 첫 미팅에서 만났다가 10년 후 인터뷰로 다시 만난 남자와 결혼직전까지 갔다가 워싱턴 연수 건으로 헤어진다. 2년간 연수에서 돌아온 후, 그의 청첩장을 받는다.
몇 번의 슬픈 헛발질 후, 결혼은 단념하고 일에만 매진하기로 결심한다. 결혼에서 자유로워져 좋다는 잘난 척과 함께 새 프로그램 기획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매달리다 구안와사를 맞는다. 입이 돌아가 촬영과 녹화 모든 게 펑크나고 마음도 수렁에 빠진다. 치료받으러 다니던 한방병원의 반듯한 의사와 약간의 연애감정이 싹트나 그가 준 초콜렛의 의미를 해석하는 데서 오해가 생겨 어처구니없이 끝난다. 이제 내 인생에 사랑은 끝났다고 절망한 순간 그 남자가 나타난다. 모든 게 다 좋은, 내 생애 처음 같은 연애. 내 인생 마지막 같은 불타는 사랑. 그런데 그 남자, 열두 살이 어리다. 가야 갈까, 말아야할까 이 험난한 사랑의 길..............
|
|
|
정다정(36세) 엄지원
“난 훌륭해. 나한테 걸맞은 훌륭한 남자를 찾을 거야. 타협은 없어! ”
한영 동시통역사. 지성과 미모를 갖춘 남들 보기엔 완벽한 여자.
귀족적인 우아함을 추구한다. 명품이 잘 어울리고 남의 시선을 의식한다.
술 마시면 주사가 살짝 있다. 뜨겁고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한다. 연애경험 별로 없고 남자들 마음 읽는데 익숙하지 않다. 순진하면서도 돈 많고 잘생긴 남자를 밝히는 속물. 네 자매의 장녀. 혼자만 싱글. 어린 시절, 생활고로 이민 갔던 부모님 덕에 고생하면서도 영어를 배웠다. 고등학교 때 돌아왔고 동시통역사가 됐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살아 꿈을 이뤘고, 스스로 보상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훌륭한 남자를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지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 부부동반 모임에도 가고 남편과 함께 유모차를 끌고 싶다. 올해 안에 결혼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키 크고, 인물 좋고, 억대 연봉, 성격 좋고, 연애경험 별로 없고, 나만을 사랑해주는 싱글남을 기다리고 있다. 소개팅 스케줄을 잡고, 자신을 알리기 위해 TV CF도 찍지만 동남아 강사들이 하는 엉터리 전화 영어방 광고에 사기를 당한다.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한의사를 만나 드디어 결혼에 골인한다. 필생의 꿈을 드디어 이루는데 인생은 녹록치 않다. 결혼 전 예상치 못했던 엄청난 지뢰밭이 펼쳐지는데........
|
|
|
김부기(36세) 왕빛나
“제 특기는 남자를 낚고, 싫어지면 방생하는 거죠.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고, 나는 소중합니다. ”
인기 레스토랑 컨설턴트. 새로 오픈하거나 리뉴얼하는 레스토랑의 모든 것(메뉴, 인테리어, 테이블 세팅, 와인, 서비스 교육 등등)을 컨설팅해주고 있으며 파티 플래닝도 겸한다. 트랜드를 리드하는 동물적 감각을 갖고 있다. 자신의 세련된 감을 믿으며 승부사 기질이 있다. 화끈하고 거침없는 성격. 튀는 패션을 잘 소화한다. 자기 멋에 겨워 산다. 친구들에게 따뜻하다.
파혼과 함께 인생에 새롭게 눈 뜬 해피 웰빙녀. 유기농과 바른 먹거리에도 관심이 많고 몸과 밥이 얼마나 소중한가 안다. 무술 고수에게 당랑권과 우슈를 배운 도시의 무협녀. 수준급인 무술은 위기의 순간 아니면 절대 드러내지 않는다.
대학1학년 때 만나 10년 사귄 남친과 결혼날짜까지 잡았다가 파혼을 선언, 아들 신세 망친 천하의 나쁜 년 소리를 듣고 있다. 그들로부터 가끔 테러를 당한다. 건강회복과 신변보호를 위해 무술을 배웠다.
결혼자금으로 모은 돈으로 땅을 사놓고 스위스 호텔학교로 유학을 떠났다.
5년 후 돌아오니 땅값이 올랐고 최고 인기컨설턴트로 손대는 레스토랑마다 대박을 내고 있다.
‘내가 소중하단 걸 너무 늦게 알았어’ 자신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연애가 얼마나 즐거운지 남친과 헤어진 후에 알았다. 잃어버린 청춘의 10년이 아까워 매일을 열심히 거침없이 살고 있다. 노총각 행세를 하며 자신에게 작업을 걸던 유부남의 아내 최상미를 찾아가 ‘남편한테 모든 걸 걸지 말라’ 고 충고하다가 그녀와 좋아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는 묘한 우정의 관계가 된다. 연애에 휘둘리는 신영과 다정에게 무서운 멘토가 되나 늘 반대로만 가는 그녀들 때문에 골치 아픈 것만 빼면 즐겁고 좋은 인생.
그러나 어느 날 아침 집 문 앞에 갓난아기가 놓여있는 걸 발견하는데.......
|
|
|
윤상우(36세) 이필모
“여덟 살 연상의 유부녀를 사랑하게 되다니.... 나는 벌을 받나봐. 멈출 수 없어, 이 마음”
항공사 부기장. 결혼 직전까지 갔던 이신영의 전 애인. 유니폼이 제일 잘 어울리는 남자 사내투표 1위에 뽑힌 훈남.
만능 스포츠맨. 음악, 미술, 무용, 요리, 사진에 까지 관심 폭이 넓다. 비행이 없는 날은 취미활동으로 바쁘다. 적극적이고 로맨틱한 남자.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은 걸 스스로 알고 있다. 막내특유의 이기적이고 아이 같은 면도 있다.
대학 첫 미팅 때 만나 좋아했던 신영을 10년 후 인터뷰로 다시 만나 사랑에 푹 빠지며 인연이라 생각했으나 연수를 떠난다는 신영에게 상처 받아 더 잔인하게 대했고 다른 여자와 결혼날짜까지 잡았으나 파혼한다. 파혼 된 상태에서 신영에게 일부러 청첩장을 보내 결혼식에 왔다가 결혼이 깨진 걸 알게 되길 바라고 있다. 그녀에게 연락이 오길 기다린다.
기다리다 지쳐 신영을 찾아가나 신영의 반응은 싸늘하다. 자신이 준 상처로 마음을 다쳤을꺼라 생각하고 가끔 꽃과 선물을 보내며 그녀에게 시간을 준다. 그래도 반응이 없자 신영을 다시 찾아가는데 이미 그녀는 다른 사랑에 빠져있다. 열 두 살 연하의 남자와. 자신을 위해서 신영을 위해서도 그 연애는 아니다 싶어 신영을 갖은 방법으로 설득하기 시작한다.
신혼집으로 계약했던 곳을 팔고 새로운 전셋집을 보러 다니다 남편과 이혼을 앞 둔 아름다운 집 주인을 만난다. 자신보다 8살 연상의 유부녀. 마음이 흔들린다. 신영의 마음을 돌리는 게 목표였는데 바로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뺏긴 자신을 이해할 수 없다.
이야기도 잘 통하고 취향도 같고 정말 왜 이런 여자가 나보자 먼저 태어나 다른 사람과 살고 있었을까 통탄스럽다. 집수리 때문에 집에서 오래 머물던 그녀와 하룻밤을 같이 보낸 후 마음이 더 힘들어진다. 사랑하지만 이래선 안 될 것 같은 죄책감.
그녀와 결혼은 절대 할 수 없다. 하지만 그녀가 너무 좋다. 헤어지면 못살 것 같다. 열두 살 연하와 사랑에 빠진 이신영에게, 여덟 살 연상과 사랑에 빠진 이 마음을 상담하고 싶다.
요즘 그녀가 힘들어 하는 문제를 함께 나눠주고 싶다. 스무 살에 낳은 아들이 열두 살 연상의 여자와 결혼을 하고 싶다고 한다.... 자신이 문제를 풀어보겠다고 아들 커플을 만나는데 나의 오랜 친구이자 한 때의 연인, 이신영이 나타난다. 지금 사랑하는 여자의 아들과 함께 손잡고.
|
|
|
하민재(24세) 김범
“나를 마지막으로 당신의 청춘을 끝내! 죽는 날까지 사랑해줄게 ”
명문대 경영학부 학생. 인디밴드계의 천재 뮤지션. 매력적인 나쁜 남자.
대학가에선 알려진 유명한 작곡가. 청소년기에 방황을 겪고 그 시절 과외선생으로 만난 나반석과 나이를 떠난 우정을 쌓았다. 지금은 나반석의 연애를 코치 해주고 있다.
부모의 불화 속에 자라 나이에 비해 어른 같고 철이 들었다. 사랑에 대해
냉소적.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때론 자상하고 때론 무뚝뚝하고 종잡을 수가 없다. 연애를 불신하며 여자들의 마음을 갖고 놀며 상처를 주고도 미안함을 느끼지 않았다. 날 사랑한 니들 탓이지. 속으론 외롭다. 뜨겁게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욕망이 자신도 모르는 안에 숨겨져 있다. 어느 순간 누구를 만나면 터질 것 같다.
학교에서 취재를 방해한다며 자신의 기타줄을 끊어버린 신영과 특강수업 때 다시 만나고, 으르렁대며 신경전을 벌인다. 몇 주간의 수업 중에 신영에게 문득문득 귀여움을 느끼나 자신의 감정을 무시한다. 신영과 소개팅을 한 반석이 연락 없는 신영에게 상처를 받자 질투와 경쟁심을 느끼나 그 감정 역시 인정하지 않고 ‘그 여자를 꼬셔보겠다’ 며 내기를 한다.
이신영에게 들이대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열두 살 연상의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마음을 고백한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모든 걸 다 걸고 싶은 소년적 감성, 그녀를 위해 잘되고 싶은 마음, 그녀에게 걸맞은 남자들에게 느끼는 질투..... 태어나 처음 겪는 여러 감정을 느끼며 점점 남자로서의 무게감을 갖는다. 신영 머리에 난 새치를 보고 놀려 신영이 삐지자 은회색으로 염색을 하고 나타나 사람들을 놀래킨다. 은발의 자신을 보고 맘에 들어하면서 이렇게 멋있게 늙겠다고 다짐한다. 그 땐 나보다 더 늙었을 신영을 끝까지 사랑하면서.
이신영보다 8살 많은 엄마에게 신영을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
|
|
나반석(36세) 최철호
“난 진정한 인생의 짝을 찾는데 여자들은 자꾸 내 연봉만 봅니다. 여자는 딱 두 부류, 속물이거나 안 이쁘거나 ”
반듯하고 정석적인 청정남. 한국 최고 한방병원에 근무하는 얼짱 한의사.
외모, 학벌, 능력 출중한 일등 신랑감이나 너무 반듯하고 순수해 연애에 서툴다. 한의대 시절 방학 때 마다 의료봉사를 가는 걸 싫어하던 여자친구와 크게 다투고 헤어진 후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보지 못했다. 여자들은 너무 내숭이고 속물근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과 영혼이 통하는 여자면 연상이건 이혼녀건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열린 마음의 소유자.
문제아 민재를 바로 잡고 인생의 멘토로 불리고 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끼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하는 좋은 한의사. 이신영과 소개팅을 하고 기대했으나 연락 없는 그녀에게 상처를 받고 잠시 힘들어하다 미모의 동시통역사에게 반해 청혼을 하게 되는데..... 나중에 그녀가 신영의 친구임을 알고 어색해 한다.
오랜 세월 간직하고 있던 결혼에 대한 꿈과 이상 (온 가족이 함께 가는 주말여행, 결혼 후 1년은 부모님 모시고 살기, 아내와 어머니 함께 요리학원 보내기 등등....) 을 실천하려 하면서 파혼 위기를 맞게 되는데....
|
|
|
|
|
|